http://music.naver.com/album/index.nhn?albumId=312363


홍익대학교 창작곡 동아리 뚜라미의 십주년 기념 대공연 영상. 

~뚜라미의 꿈 프로젝트~앞으로의 활동도 기대합니다.



마담스톤_concept.03

2014. 12. 14. 17:29



마담스톤_VideoBoard

2014. 12. 14. 17:23




돌에 그림을 그리는 여자가 있다. 

그 돌이 어디에서 왔는지 언제부터 그곳에 있었는지 

상상하면서 말이다.깎여져 내려간 모서리와 모양, 

무게, 작은 흠집을 가만히 만져보며 그속에 가만히 

기억된 시간들을 느낀다.


어느날, 사각 벽돌이 여자의 집에 찾아온다. 

자신이 있던 곳에 다시 데려다 달라며. 여자는 사각벽돌이 안내하는대로 따라 떠난다. 이리저리 벽돌이 들어갈 곳을 끼어보지만 그곳은 재건축이 이미 진행된 새 아파트이다. 벽돌의 모서리는 점점 떨어져나간다.


벽돌이 들어갈 벽은 이제 없지만, 결국 자신이 있던 곳을 선택한다. 그리고 다른 벽돌처럼 점점 둥글게 깎여져 나간다. 점점 작은 돌멩이가 되어간다.


여자는 집에 돌아와 가만히 돌과 다녔던 길을 기억하며 지도를 그린다. 그 길위엔 돌에게서 떨어진 돌조각들이 아주 흔하게 존재하고 있을 것이다.





There is a woman who paints on the stone. 

Where the stone came from and when it was there. 

Imagine.The edges and shapes that have been cut down. 

Feel the weight, small blemish, and stay inside. 

I feel the time that was remembered.


One day, a square brick comes to the woman's house. 

Asking him to take you back where he was. The woman follows the blindfold as it guides her.There is a woman who paints on the stone. Where the stone came from and when it was there. Imagine.The edges and shapes that have been cut down. Feel the weight, small blemish, and stay inside. I feel the time that was remembered.


One day, a square brick comes to the woman's house. Asking him to take you back where he was. The woman follows the blindfold as it guides her. They cut in places where bricks could be placed, but it is a new apartment that has already been rebuilt. The edge of the brick is falling off. There are no more walls for the bricks, but eventually you choose where you were. And it is gradually being cut in circles like other bricks. It's getting smaller and smaller.


She returns home and draws a map remembering the path she was stoning around. There must be very common pieces of stone on the path. 









마담스톤_concept.01

2014. 12. 14. 17:22





Storyboard Mini-workshop in KNUANI 2011

한 학기동안의 미니워크샵을 통해 짧은 애니메이션을 만들었습니다.

이번에는 부디 모두가 따뜻한 크리스마스가 되길 바랍니다.




인디언밥 리뷰: http://indienbob.tistory.com/808


고승아의 <안녕 크리스마스>는 초단편 애니메이션이다특별한 색채를 사용하지 않고 흰 배경에 말랑한 질감의 검은 선들로 간결한 형태들을 그려냈다. ‘는 문자 한 통 받을 일 없이 방구석에서 서러운 휴일을 보내고 있다톰 웨이츠의 구슬픈 캐롤송을 배경음으로프레임 사이로 춤추듯 흔들리는 간결한 선들 속에서 유달리 의 서럽고 외로운 표정만이 리얼한 필치로 부각된다그런 주인공에게 성냥팔이 소녀가 피워올린 꿈처럼 예수와 산타클로스가 찾아오고세 사람(?)은 친구들끼리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소박한 놀이를 하며 유쾌한 한때를 보낸다이로부터 얻은 충족감과 함께 ''는 성공적으로 크리스마스라는 따뜻한 축일의 일부가 된다어쩌면 에게 일어난 이 모든 일들은 정말로 한겨울 밤의 꿈에 불과할 지도 모르고내일 아침에 일어나 만난 방구석은 여전히 썰렁할지 모르지만오늘만은 행복감에 젖어 잠에 들 수 있다.